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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Books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 합니다 독후감 책리뷰 느낀점

by 수동회전문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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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뚝심 있게 이끌어 갔고 또 견뎌내면서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길게 구구절절 쓸 말은 없고, 간단하고 단호하게 최근 느낀 점만 쓰려고 한다.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 합니다 독후감 도서 리뷰

읽기 전에 궁금했던 것과 깨달은 점

먼저, 읽기 전에 궁금했던 점은 부제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컸다.

부제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든 우리의 전략'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는게

1. 가능한 일인가?

2. 행복한 일인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 가능한 일이고

2. 행복하지만 치열하다.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럴 바에야! 에라이 하고싶은거 할래!

내가 꼽은 키워드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은 키워드들이 있었다. 책 옆의 수많은 플래그들이 보여주듯이 사실은 너무 많았다...

키워드와 내가 읽으면서 정리한 짤막한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나와 비슷한 성향이면 아주 재밌게 볼 것

 

 

1. 과감한 결론

매력적인 상품이 없는 가게 X 안된다! 물량보다 질로, 우리에게 공감해주는 고객을 만족시키자.

핵심 타겟들을 아주 뾰족하게 공략하는 방법으로 일한다.

 

2. 물건을 보는 관점

사람들의 관심을 파고는 콘텐츠와 관점으로 시작했고 확신했다.

 

3. 프리 에이전트

개개인별로 회사와 계약 관계, 최소의 것을 보장하고 최대로 가져가도록 하는 시스템

선수 개인인 동시에 우승을 노리는 팀원, 개인의 성장이나 욕구(earn money)를 사업의 성장으로 가져가는 원동력

 

4. 실력 사회

3번과 연결되며 개인과 팀의 원동력은 성과 지향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냉혹함이 있다.

실력이 곧 성과에 기여한다는 개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추진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5. 성실한 괴짜

상반된 성향의 균형, 결국 전체 팀원들의 조화가 필요한 것일 테고 이것은 채용과 연관된다.

채용하는 사람의 안목과 개인의 퍼포먼스가 팀에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만들어야 한다.

 

6. 한가지 목표

승리라는 목표를 가진 팀에 속해 일하고 수입은 개인의 성적에 따라 정해진다.

보통 회사원은 개인의 성적에 따라 수입이 배분되지 않는다 느끼기에 받은 만큼 일하자 주의가 되는데

개인의 성적에 따라 수입이 책정된다면 정말 말 그대로 내가 한만큼 받아가게 될 것이고 개인과 팀에 만족을 줄 수 있을것 같다.

 

7. 시너지 효과

겸업을 오픈하고 오히려 중심 사업에서 더 나아간 아이디어들을 장려한다.

어떤게 터질지 모른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다양하게 시도하고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가 된다면 최고지.

회사의 입장에서나, 개인의 입장에서나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이긴 하다.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겠다.

 

8. 즐겁게

시시한 것을 즐겁게 하는 것이 본인들 장기라고 하는데, 나도 개인적으로 즐거움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즐거워야 더 하고 싶고 더 재미있고 더 파고싶고 더-더- 가 되는것 같다.

그리고 보는 사람도, 고객들도 다 안다. 얼마나 즐겁게 하는지 그리고 그 즐거움은 고객에게도 전파되는 가치임이 틀림 없다고 믿는다. (나는-)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 합니다> 인상 깊은 즐겁게 구절

 

9. What

어떻게 만들지보다 '무엇'을 만들지가 중요하다.

팀과 개인의 삶, 일 모든 맥락이 맞닿는 지점인데 '무엇'을 만들지 '목적'지향적인 조직과 삶과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개인들도 목표가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제품도 본연의 목적을 타고 나올 것이고 이 모든게 지속 가능한 선순환되는 일을 만들어낼 것 같다. 소모되는게 아닌 지속 가능한 삶, 계속 발전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10. 스스로 가치를 만들다.

'가장 확실한 안심은 자기 스스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의견을 덧붙이지 않겠다. 말 그대로.

 

11. 가치관 공유

팀원들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공유하는 것이 건강한 조직이고, 목표 지향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언제까지 몇년의 경험을 채우고 떠나는 회사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하면서 발전해가는 그런 조직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어렵지만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인사권자가 조직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사람은 뽑지 않는 것도 결단이라 생각한다.

미꾸라지 하나가 물을 흐릴 수 있다.

 

12. 노 계획

'어떤 계획이 있다기보다 구성원을 중심으로 전개한다는 방향만 있다.'

이건 조금 센세이션 하지만 앞으로 취향 사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나도 있기 때문에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결국 나와 비슷한 구성원들 혹은 '성실한 괴짜'를 만족시키는 구성원이라면 서로를 믿고 그때그때 하고싶은걸 한다면 그걸로 어떤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지만 노 계획 이라는게, 내가 하고 싶은 그때 그때 하고싶은거 하기를 확신하게 만드는 단어였다.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 합니다> 독후감 인상깊은 구절 노 계획!

도쿄R부동산은 내년에 읽으면 또 다를 듯

올해 느낀 점은 위의 키워드 이다. 근데 이 책, 내년에 읽으면 또 다른 키워드를 뽑아낼 것 같다.

매년 나도 성장하면서 새롭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는 (고전적인..휴...)기업의 입장이 있으니 내가 무언가를 한다면 분명하게 가져가야할 자양분을 정리할 수 있었다.

 

 

나에겐 정말 좋은 책이고

깊이 새겨야할 책이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성향이 맞지 않는다면 허무맹랑한 말도안되는 소리 나불거린다고 할 수도 있다.

그치만 나는 도쿄R부동산 성향과 매우 잘 맞는 사람이라서 인생조언 책이라 생각된다.

회계사, 법조인, 의사 등등은 안맞을 수 있겠다. (이것도 편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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