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NE는 1996년에 창립한 스웨덴의 광고에이전시 입니다. 일명 아크네 에이전시 ACNE Agency라 불리우죠.
창립 당시에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디지털광고, 필름, 사진 화보 등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아크네를 가장 먼저 지구촌 직장들의 카테고리에 넣은 이유는 저의 wish list 회사 중 하나 이기도 했고, 요즘 가장 핫한 회사이기에 첫 포스팅으로 선택했어요.
아크네 에이전시의 업무 영역
아크네 에이전시의 메인 홈페이지. 아크네 답게 심플하게 최신 캠페인이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아크네의 업무 영역은 All Work을 클릭해 보면 단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주로 크리에이티브 중심으로 진행되는 듯 합니다.
처음 광고 에이전시를 시작할 때, 크리에이티브, 전략, 디지털, 필름과 사진(화보)영역을 주로 라이프스타일과 럭셔리 브랜드에 제공했습니다.
아크네가 만든 광고 Acne makes a AD.
최근 만든 아크네의 캠페인 중 가장 핫이슈인 것은 이케아(IKEA)백과 발렌시아가 가방의 유사점을 캐치한 아래 캠페인이 아닐까 합니다.
유명 패션하우스(발렌시아가)에서 이케아의 비닐백 디자인과 매우 비슷하다는 이야기로, 발렌시아가에서 약 250만원에 살 디자이너백을 이케아에서 단돈 2천원에 살 수 있다는 캠페인 입니다. 이케아가 고객들에게 일종의 팁을 준다는 아주 귀여운 스탠스의 캠페인 입니다.
이전의 애플 광고 패러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크네 에이전시가 추구하는 이케아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친근하면서도 위트있는, 유머러스한 옆집 사람 정도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매우 성공한 듯 해 보입니다.
이 외에도 럭셔리 브랜드, 스웨덴의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캠페인을 도맡으며 퀄리티 높은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크네는 인스타드램(Instagram) 계정 @acnecollective 에서 자사 소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www.instagram.com/acnecollective
이케아(IKEA)는 아크네(Acne)의 성장과 함께한 라이프스타일의 독보적인 브랜드죠.
이케아와 협업을 하는것인지, 독보적인 브랜드를 만드려는 것인지 아크네는 장차 가구까지도 제작할 것이라 발표했는데요.
왠지 이것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게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 Acne Studio가 Acne Agency에서 만든 브랜드 이기 때문입니다.
아! 추가해야할 소식은 딜로이트Deloitte North West Europe 에서 아크네 Acne 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기존 딜로이트는 데이터 분석을 잘하니 아크네 인수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 했습니다. 아마도 점점 살아남기 힘든 광고업에서 서로 살아남은 회사들끼리 점점 연합하고 합병되는 듯 합니다. 딜로이트가 유럽의 여러 광고 에이전시들을 흡수 합병하며 유럽 시장에서 이점을 공고히 하려 하나 봅니다. (광고 점유율이나 사업쪽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디지털 시대에 에이전시는 세계 어디서든 살아남기 힘든 것일까요? 하하..
아크네 스튜디오 Acne Studio
아크네(Acne)에이전시를 차린 창업자 중 한명이 심플한 생지 청바지 100장을 만들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00명에게 전달했는데, 이 청바지가 유명해져서 지금의 아크네 스튜디오 브랜드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여기저기서 읽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 확인을 추가로 하고 싶네요.) 브랜드 관련된 이야기는 아마 joh에서 발행하는 B매거진을 보시면 더 자세하게 나와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매우 보고 싶네요.)
아크네 스튜디오의 고유 컬러는 핑크 입니다. 단순한 로고와 핑크 패키지. 이 조합은 정말 누가 봐도 한번 검색해 보고 싶은데요, 구글에 아크네 스튜디오 검색하시면 바로 나올겁니다 :-). 단순한 패키지 뿐만 아니라 브랜드 제품 자체도 군더더기없이 딱 떨어집니다. 퀄리티도 보장되고요. 거의 almost 럭셔리 브랜드 급이라고 할까요. 제가 패션 용어에 대해서는 정확히 몰라서 어떻게 분류하는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잠깐 찾았는지 못찾았어요. 저도 비매거진 보면서 공부해야 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크네 스튜디오는 다른 지면들에 광고를 하는 대신, 자신들이 컨트롤 가능한 잡지 매체를 발간합니다. 저도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아크네인 만큼 퀄리티가 보장될 거라 생각되네요. 아래 url을 통해서 한번 구경해 보세요. 화보 퀄리티가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 불러 일으킵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에서 발간하는 잡지, 아크네 페이퍼 Acne Paper
서울에도 아크네 스튜디오의 매장이 있습니다. 청담,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매장을 가시면 브랜드의 분위기 또한 더욱 잘 느껴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요즘은 브랜드에서 공간에도 통일된 메시지를 주려고 노력하는 스페이스 마케팅이 번지기도 했죠. 매장에 가서 한번 직접 느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핑크 쇼핑백에 현혹되어 작은 소품을 사게 되실수도 있지만..........(비쌈 카드지참.)
지금까지 지구촌 직장,
크리에이티브에 강한 광고 에이전시 아크네 Acne 였습니다.
2017. Be K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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