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디자인에서 우리 '브랜드'를 잘 알리기 위한 엄청나게 많은 활동들을 합니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인상깊은 온라인 브랜딩 활동이 있었습니다.
TOSS토스 디자인 컨퍼런스 인데요,
네 간편송금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편리한 주식 서비스로 유명한 그 토스 입니다.
https://toss.im/simplicity-21#sessions
총 4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영상을 오픈했습니다.
세션별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토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인 컨퍼런스인데 왜 마케팅 주제로 가지고 왔는지 궁금하신가요?
이 디자인 컨퍼런스도 마케팅의 일환
브랜딩은 정말 어려운 마케팅 기법이라 생각합니다.
외부의 이미지를 그렇게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도 모든 구성원들이 명확하게 우리는 이런 브랜드야!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장 브랜딩을 잘 하고 있는 회사는 단연코 TOSS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디자인 컨퍼런스 영상에서도 토스의 업무 방식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세상의 모든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목표 아래에서 이뤄진다는걸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마케터지만 디자이너들의 영상을 봐도 인사이트를 얻을 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마케팅 영상도 있습니다.
3일차
- 새로운 경험의 공간, 홈페이지
- 사용자를 넘어 팬으로
두 가지 영상은 어떻게 브랜드파트 업무가 진행되는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로 인해 밀려 있지만)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떻게 컨셉을 잡고 명확하게 시각적이고 사용자의 참여까지 이끌어내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니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TVC,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브랜드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포스팅도 했던 토스의 달 착륙 광고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고
어떤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있었을지 대충 체감되는 영상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자기들의 파트에서 끊임 없이 고민하고 설득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랜딩도 커뮤니케이션이라 생각합니다.
사용자나 고객 그리고 사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죠.
무형의 것들이 어떻게 사람들에 의해 생각으로 변하고 행동으로 변화하는지
Toss토스가 빠르게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을 2집 가수에 비유한 부분도 참 재미있었죠.
얼마 전에 브랜드 마케팅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런 질문은 정말 많이 합니다.
그 기저에 대부분은 브랜딩은 성과를 측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질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말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이건 브랜딩 프로젝트 자체의 시작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프로젝트'란 어떤 한 가지 목표가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목표 없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과 측정하나요? 라고 물어보는것 같았습니다.
제 답변도 물론 그랬습니다.
어떤 브랜딩 프로젝트나 활동을 하셨나요?
왜 그렇게 하셨나요?
그래서 어떤 목표나 소비자 행동 지향점이 있었나요?
등등 질문 후에 여러가지 답변을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쁘게 외형을 바꾸는 일 만이 브랜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하나의 메시지나 목표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
그게 브랜딩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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