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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시간은 지났지만 난 아직 주말, 직장인 월요병

by 수동회전문 201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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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번 주말도 시간이 훅- 가버리고 벌써 새벽 1시반이 다되가는 월요일 이네요!

이제 곧 월요일 아침이 밝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듯 저 또한 지나간 주말을 그리워하고 아쉬워하며 밤을 지새우고 있죠.

직장인에게 주말이란?

다른 분들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 직장인들은 보통 주말에 뭐하고 보내는지 정말 궁금해요. 물론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특별한 약속을 잡거나 여행을 가거나...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죠. 특히나 제가 직장에 열심히 시간을 투자해서 번 돈으로 즐기는 주말이란! (돈없는 직장인 주륵...)


너무나도 행복한 주말을 보내서 였을까요, 주말이 지난 월요일이 되면 직장인 누구라도 공감할 월요병이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월요병이 정확히 일요일 밤부터 시작되는것 같아요. 갑자기 주말에 뭐했나 회고하기 시작하며 내가 주말을 잘 쉬었는지 확인 또 확인하죠. 그러다 잠자리에 눕는 순간부터 잠이 안오는 무시무시한 월요병이 발병을 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은 특히나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출근한 적이 많은것 같아요. 저에게 월요병은 잠이 안오는 불면증으로 오나 봅니다.

월요병 없애는 방법은?

지금도 아무 생각도 안하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 생각도 안하면 월요병이 없어질까요? 혹자는 일요일에 미리 출근을 하라고 하던데...이건 정말 비인간적인 것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제가 월요병이 오는 이유는 저의 주말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는지 돌아보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강박처럼 효율적으로 시간을 써야할 것 같고... (어머니가 보시면 혀 끌끌 찰 부분이네요. 저는 주말에 일요일은 보통 점심에 일어나곤 합니다만...)

어떻게 쉬는게 푹 잘 쉬는것?

그러고보면, 쉬는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방법을 잘 아는것 같다가도 제가 월요병이 오는 이유를 보면 아닌 것도 같아요. 회사를 나오면 회사의 모든 것을 셧 다운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보통은 그런 환경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의 일과 나의 일이 분리를 얼마나 시키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푹 쉴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해 봐야 하는 것 같아요. 근대화를 거치며


마지막으로 조금 슬픈 이야기를 하자면, 산업혁명 시기에 노동자의 노동시간 보호를 위해 주말이 탄생했다고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이라는 개념도 모두 노동자들이 주중이라는 시간에 딴생각 없이 일에 집중하도로고 만든 자본가의 논리라는 주장이었죠.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개별성이 존중되지 않았고 그저 단순 노동이 중심이 된 사회에서는 그럴 수 있었겠죠. 그러나 지금은 21C 최첨단의 기술을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를 통해 누리고 있는 아주 지식의 대격변 시대가 아닙니까? 이런 시대에 직장인에게 휴식은 어떤 의미가 있을지 조금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욜로가 유행처럼 퍼지며 너도나도 퇴사를 하고 세계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편승했던 1인..쩝 자아성찰인가.) 이런 시기에 우리가 1주일에 딱 2번인 토요일, 일요일을 어떻게 쉬어야 마음이 가뿐하고 편해질 수 있을까요? 모두 쉬면서 골로가지말고 월요병도 걸리지 말고 아주 나에게 딱 맞게 잘 쉬어 봅시다. 


이렇게 급 글이 끝나고 마네요. 월요병이라 잠이 안와서 블로그를 켰는데 글을 쓰다보니 잠이와요.

다시 읽고 오타수정이나 탈고는 못하겠습니다.


지금 자도 이미 늦었다...쿨쿨 zz 


한국의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2017. Be K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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